[Project Retrospect]~230302 0주차
날짜 앞에 ~를 붙인 것은 팀이 결정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 내가 미리 준비해야했던 것들 또한 회고하기 위해 붙이게 되었다.
복습을 했어야 했다.
오늘 아주 잠깐 코드스테이츠에서 배운 내용들을 살펴보았는데 정말 잠깐 보는데도 왜 이걸 생각 못했을까?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너무 많았다.
예를 들면 Storybook이라던가, useMemo, Lazy 등이 있다. 이는 후에 회고를 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프로젝트 리빌딩을 통해서 적용해볼 예정이다.
만들고 싶은 것을 정했어야 했다.
나는 만들고 싶은 것을 정해놨어야 했다. 내가 애정을 쏟을 수 있고 그나마 나에게 유리한 것을 만들기 위해 생각을 했어야 했다.
물론 내가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대부분은 내가 하고 싶은 개발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후 이력서가 될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 하기 위해서, 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조금 더 애정을 쏟을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내가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결국 무엇을 할지 정하지 못한 채로 팀원을 구했고 “기타” 라는 카테고리를 선택한 사람들은 나와 같이 정말 아무거나 만들게 되었다.
안좋은 습관을 버렸어야한다.
일을 미루는 습관, 계획을 세우지 않는 습관,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습관, 집중하지 못하는 습관,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습관, 이해가 안되면 던져버리는 습관 등 이런 것을 습관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버려야할 습관들을 코드스테이츠를 하면서 버려뒀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간절함이 부족해서가 아닌지 싶고 최근에 알았는데 이러한 무기력함과 집중력 부족은 성인 ADHD일 수도 있다고 한다.
하나에 집중하고 싶고 그것이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하려고 한다.
아마 이 부분에서의 회고는 회고를 진행하면서도 계속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럴 때마다 작성해 나가려고 한다.
글을 쓰고나서 느끼는 점인데 회고란 지나간 일을 돌이켜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반성이나 후회 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딱히 의도를 한 것은 아니지만 반성이나 후회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은 내가 이 프로젝트를 그렇게 밖에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저 시기에 대한 생각만 반성과 후회가 있는 것인가 내가 반성을 위한 회고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 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회고를 진행함에 따라서 나는 우리 프로젝트에서 잘된 점 또한 찾아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것이 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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